참여진 중 <매새> 님께서는 작품 미제출로 인해 무단 하차 처리되었습니다.
캐치
우선, 웹진 열어주셔서 감사드리구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웹진 덕분에 오랜만에 연성할 기회가 생겼는데, 어떤 내용을 구상해도 요즘의 본체 떡밥을 능가할 수 없단 박탈감에 많이 헤맸달까요... 어차피 그분들은 레알이니까 그냥 내려놨습니다. 성숙해지는 과정의 쥬밀이 보고 싶었어요. 원래 삽질할 때가 가장 타오르는 법이니까. 글도 딱 끓는점에서 마치게 됐습니다. 뒷이야기는 사실 너무 뻔하지만 혹시 쓰게 되면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글 속의 재현이가 노래방 갔을 때 이 노래 불렀을 것 같지 않나요? 허허
정말 웹진 열리길 기다리면서 밥 안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시간 들여 공 들여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저도 재밌게 즐기겠습니다!
담요
안녕하세요. 쥬밀 웹진에 ‘시베리아 페르소나’라는 글로 참여하게 된 담요입니다.
일단 운영진 선생님들! 쥬밀 웹진 성공적인 오픈 정말 정말 축하드리고, 행사 마련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분명히 단편을 썼어야 했는데 한 바가지 써 가져와서 매우 민망합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언젠가 꼭 써보고 싶었던 여행 쥬밀 중 하나였어요. 열차에 가두고 눈에 가두고 하면서 사리사욕 열심히 챙겼습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글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 아름다운 쥬밀 넘치게 보는 2020년 겨울 만나세요. 감사합니다!
픽스
쥬밀웹진 주최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부족한 실력에 민폐만 끼친 것 같아 뭔가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의 소중한 연성 즐겁게 만끽해주세요!
쥬밀도 쥬밀러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다 같이 즐겁게 쥬밀합시다.
양쏘
웹진 주최진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분들과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축제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작가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환절기인데 잔병치레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나기 되세요~
주재
안녕하세요! 이번 쥬밀 웹진에 ‘시대의 낭만’으로 참여한 주재입니다.
분명 글을 쓸 땐 빨리 후기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막상 후기를 쓰려니 웃음만 나오네요..ㅋㅋㅋ
올해 연초에 쥬밀을 시작하면서 판이 그리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성 높은 글들이 많아 허겁지겁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쥬밀러들은 너무 금손이시라 사실 지금도 정신없이 즐기고 있긴 합니다만...ㅎ 그런 분들과 웹진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에요. 굉장히 즐겁습니다.
짤막하게나마 심심찮은 후기를 남깁니다...
1.
‘시대의 낭만’은 단순히 ‘1990년대의 쥬밀을 보고 싶다!’에서 출발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세상에 쥬밀을 밀어넣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핸드폰 대신 삐삐가 있고, 꾹꾹 눌러쓴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대학로 근처 포장마차의 코르크판에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호감 있는 상대에게 몰래 고백을 한다던지 하는 그런 곳에서.
글을 쓰는 도중에 주연이가 ‘80,90년대에 살아보고 싶어요’라고 언급해줘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밤에 라디오를 기다리는 모습도 꼭 넣고 싶었는데, 작중 주연이의 시점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 터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이재현은 라디오에 관심이 없습니다. 잠복할 때의 심심풀이정도.)
그 대책 없는 순수를 서로가 거리낌없이 받아줄 수 있었던 건 삐삐의 음성 메시지가 ‘일방적’이라는 사실에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지금’ 녹음하지만, 상대방은 ‘한참 후에’ 내가 없는 자리에서 혼자서 내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삐삐 음성메시지는 불가피하게 독백을 자극했고, 순정한 고백의 무대를 마련했던 셈이다.
위는 채널예스의 칼럼 중 어바웃 90년대에서 발췌한 문장입니다. 플롯 가장 위에 적어놓고 ‘얘네가 이렇게 오글거려도 되나?’ 싶을 때마다 읽었습니다. 저 칼럼 자체가 작품의 틀을 잡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2.
글을 쓰면서 브릿팝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일렉기타를 배워볼까 생각 중.
Life Is Beautiful – Vega 4 (“인생은 복잡하지만 아름답다고 하잖아요.”)
What’s Up? - 4 Non Blondes (후반부 직접 언급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후반부는 이 노래와 같이 읽어주셨으면!)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 Green Day
Longshot – Cafish & The Bottlemen
Robbers – The 1975
그 외 오아시스 노래 다수...
(사실 몇 곡은 그냥 록이기도 하고... 아 몰랑)
3.
재현은 낭만을 기억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장소와 물건에 깃든 상대의 흔적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대학시절에 사랑하는 사람과 남겨둔 글귀조차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추후 주연이 재현에게 ‘형은 날 잊을거야’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재현은 기억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되려 주연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작품의 마지막은 오스카 와일드의 ‘사랑은 늘 자신을 속이면서 시작하고, 남을 속이면서 끝난다. 세상은 그걸 연애라 부른다.’ 라는 인용구로 끝납니다. 주연을 대변하는 문장입니다. 표현하기 어려웠던 주연의 시점을 인용구를 통해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애초 주연은 모두를 속이며 생활합니다. 학생회장부터 세간에 나오는 잡지 속 인터뷰를 비롯한 대외적인 이미지까지말입니다.
그러나 주연은 재현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아마도 병실에서부터) 시점부터 자신을 속이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그걸 보여주고 싶던 장면이 바로 ‘데모 현장’이었는데요. 주연은 데모현장에서 ‘저도 나오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하며 얼버무립니다.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오게 되었나? 싶지만 주연의 근처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만발의 준비를 하고 거리로 뛰어든 것입니다.
실은, 주연이 데모현장에 나온 이유는 평범한 대학생이 되고 싶어서였습니다. 재현의 곁에 머물 사람이요.
주연은 군중 속의 한 명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성그룹의 막내아들이자 마약유통을 하는 본인의 위치를 가장 잘 알면서, 자기 자신을 거부하기 위해 부던히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두건을 턱에 둘러 쓴 모습은 여과없이 데모하는 대학생인데 영 엉성했다.’ 그러나 재현은 금방 알아챕니다.(재현은 주연의 엉성함을 사랑하므로 애써 속아줬다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주연은 계속 자기자신을 평범하고 구김없는 대학생으로 속이지만 재현과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그의 치부가 드러나게 됩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상처입니다. 떳떳하지 못한 방식의 유성그룹은 주연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그로 인한 멍자국과 흉터는 아무래도 숨길 수가 없으니까요.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주연은 재현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자신과 재현 모두를 속이던 주연은, 결국 자기 자신의 진짜모습을 인정하고 재현을 떠납니다. 본인이 재현의 곁에 머물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직시했을 것입니다. 그게 온갖 위험을 감수하던 주연이 떠나는 계기였을거고요. 그 모든 걸 들통나고서 둘의 관계는 끝이 납니다. 세상은 그걸 연애라고 부르겠죠. 자신을 속이며 시작하고, 남을 속이며 끝마치는.
4.
이정하 시인의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시집은 1997년 출간되었습니다! 시대적 고증 오류에 관한 양해를 구합니다.
5.
말을 덧붙여 내용이 산으로 가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우선 이렇게 후기를 마칩니다.
글이 마냥 짧지만은 않고 부족함이 많아 지루하셨어도 이렇게 후기까지 읽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고생하신 쥬밀 웹진과 작가분들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2020년 쥬밀과 함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
묘
안녕하세요, 묘입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글로 찾아뵙네요. 처음 웹진 컨택 때만 해도 11월이 언제 오겠어...... 했는데, 데드라인까지 정신없이 달려오게 되더라구요. 퇴고까지 마치고 나니까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기분이 들어요.
이번 글을 한참 쓰면서 '사람들은 왜 좀비물에 열광하는가?'라는 질문에 관한 답을 찾아본 적이 있어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상은 기존의 사회 구조를 원시적으로 되돌려 버리죠. 재난 속에서 개인의 인간성이 아주 밑바닥까지 드러나기도 하고, 큰 서사 없이도 대립 관계가 명료해진다는 이점도 있어요. 다른 무엇보다 사람들이 좀비물에 열광하는 이유는 좀비가 살인에 대한 당위성을 가진 존재라서가 아닐까요?
코드 제트에서는 과거에 RVA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었는지, 어떤 가치관의 변화를 겪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좀비로 변해 가는 그것을 도와주지도, 죽이지도 않아요. 유인하고 몰아 넣을지언정 대면하지는 않죠. 주연이와 재현이가 꼭 좀비와 직접 맞서는 데 있어서 부정적이기만 했을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생각하다 보면 살생에 관한 딜레마는 끝이 없더라구요.
고심 끝에 죽인다는 선택지를 배제하고, 자극적인 장면들을 나열하는 대신 다양한 장치를 배치하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썼어요. 씹는 맛이 덜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두운 글만 자꾸 쓰게 되는 것 같아서 비교적 무해하고 가벼운, 액션 영화처럼 즐길 수 있는 글을 준비했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렇지만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웹진 오픈까지 애써 주신 총대님들과 도움 주신 담요 님, 쿠더 님, 그리고 마감 연합 파티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참여진 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이제 현생으로 돌아가 밀린 업보를 청산하려고 해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도이
웹진 참여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만 해도 더운 날이 더 많았는데 어느덧 추운 계절이 왔네요. 쥬밀과 함께한 시간이 벌써 이만큼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 동시에, 이만한 애정으로 꾸준히 해 올 수 있었던 건 역시 쥬밀 덕분이라는 생각을 해요. 모쪼록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이 글 속의 주연&재현이와 함께 울고, 웃고, 행복하셨다면 더 바랄 것 없이 좋겠어요. 첫 번째 쥬밀 웹진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쥬밀처럼 따뜻한 나날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요. 감사합니다!
익명B
우선 이렇게 좋은 기회 주신 쥬밀 웹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글 읽어 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 사랑하세요.
김충실
안녕하세요. 김충실입니다.
쥬밀의 첫 웹진에 참여하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이네요. 집 앞에 걸 현수막 발주 넣어야겠습니다.
음... 우선 주최진분들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좋은 참여의 기회 주셔서 감사하고, 쥬밀러들의 이 시국 온라인 파티가 열릴 수 있게 웹진 기획해 주셔서 감사해요.
웹진 공개까지의 과정 하나하나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 곳이 없어서... 제가 다 벅차고 감동이었어요.
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음으로는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분량 조절에 실패해서 와방 길어졌는데 끝까지 참을성 갖고 읽어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입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하고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쥬밀 해서 다음 웹진 때도 함께 즐깁시다!
아, 그리고 글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좀 해 보자면....
더블 딥 카르마는 저승차사들도 현대 직장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한 이야기고요.
이대리의 잔상 때문인지, 재현이가 시니컬한 워커 홀릭 저승차사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사 재현이의 시점으로 전개해 보았습니다.
때문에 주연이의 생각이나 감정은 서술이 덜 된 면이 있는데, 이건 이후 외전을 통해서 보여 드릴까 싶습니다.
저승, 업보, 저승차사, 죽음. 이런 소재는 왠지 어둡고 무겁게 사용해야 할 것 같았는데, 이런 편견에 반하게, 가볍고 귀엽게 써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분량은 그닥 가볍지 않지만요.... 어쨌든, 감정적인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글이었길 소망합니다. 읽다가 한두 번이라도 피식 하셨다면... 저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마감까지 함께 달렸던 참여진분들! 모두 작품 준비하느라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벽까지 함께 불꽃 타자 치면서 원고 작업해 주신 선생님들 특히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승 탈출 않고 버틸 수 있었어요.)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같이 웹진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던 몇 달이었습니다.
전 이제 선생님들의 작품을 영접하기 위해 성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닦으러 가려고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주 대메이저 씨피, 대통령도 공인한 씨피, 쥬밀 최고!
파란
귀신들린 사나이와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진 섬소년의 엉망진창 사랑 얘기입니다. 둘둘이니까 사랑하고 있는 쥬밀이 4쌍이나 됩니다!설명적이고 불친절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뒤가 안 맞죠. 제 글이 보통 그러더라구요. 허허.
제가 생각하는 쥬밀은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 사랑을 합니다. 어떤 상황에 던져놔도 운명처럼 들러붙어서 서로를 갈구할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제 욕심이지만, 그들이 이번 사랑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하나하나 전부 느끼실 수 있으면 합니다. 멋진 분들과 함께 귀한 자리를 채울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쥬밀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연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사라
후기를 쓰는 게 제일 어렵네요. 분명히 쓸 말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한 편에 욱여넣기엔 너무 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다 쓰고 난 다음에야 듭니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과학적 오류가 산재해 있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출 기한을 넘겼는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주최님도 감사합니다.
제게 벅차고 행복한 경험이었던 만큼 다른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였으면 좋겠습니다.
쥬밀 때문에 옆구리 시린 겨울을 잘 견디시길 바라며... 모두들 행복하세요.
팍랫
시간대는 어스름한 회색빛에 젖어가는 땅거미, 키워드는 ‘보니와 클라이드’를 잡고 쓴 글입니다. 결말에 대한 복선을 이곳저곳에 깔아뒀는데 잘 전해졌을지 모르겠네요. 센티넬버스 속 센티넬과 가이드를 보면 각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살기 위해 강제로 맺어져야 하는데, 저는 그 불합리한 관계를 비틀고 싶었어요. 그래서 두 센티넬이 정해진 길을 거부하고 마음이 가는 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일부러 보니와 클라이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제목과 똑같은 제목을 가져온 것도 의도한 부분이었습니다. 비록 끝내 사랑을 정의하지 못했지만, 서로를 구원이라 믿고 보잘것없는 여명에 기꺼이 몸을 내맡겼던 쥬밀이 맞이할 끝이 아름답길 바랍니다.
사실 처음 웹진 제의를 받고 제가 감히 참여해도 되는 건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씨피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응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기회 만들어주신 주최진 여러분, 그리고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xina
안녕하세요, xina입니다. 처음 웹진 참여 제안을 받았을 땐 여름이었는데, 벌써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웹진이니 색다른 걸 써보려고 몇 번이나 원고를 들이엎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다 결국 제 평소 스타일로 돌아오게 된 것 같네요. 아무래도 해피하게 끝내고 싶은 마음에 밍숭맹숭해진 건 아닌가 염려도 되지만... 이미 제 손을 떠난 원고이니 미련을 버리려고 합니다ㅎㅎ
제 트위터 계정을 아시는 분이라면, 제가 처음부터 글을 올리던 사람이 아니란 것도 아실 거예요. 쥬밀을 하다보니 보고싶은 게 많아지는 바람에 부족한 실력으로 글까지 쓰게 됐는데... 그래서 걱정이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웹진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모두 쥬밀러 분들 덕분이에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웹진 총대님 그리고 모든 참여진 분들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쥬밀을 사랑하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엘레어
최고는 바뀌어도 최초는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쥬밀의 첫 웹진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𝙁𝙡𝙤𝙬 𝙗𝙮》를 기획하신 주최진 분들, 멋진 작품을 내주신 참여진 분들, 그리고 따스한 눈길로 마무리해주신 쥬밀러 분들까지. 모두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최루 멜로》는 ‘1930년대 배경으로 독립투사 른을 보고 싶다’던 에스크에서 시작됐어요. 왼 캐릭터의 모티프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유진 최’였고, 전체적인 모티프는 영화 《암살》이었습니다. 장편을 빠른 텀으로 연재하면서 작성한 단편이라 아쉬운 점도 있지만, 즐겁게 작업했어요. 이번 웹진을 통해 여러분이 아름다운 얘기를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평행
안녕하세요, 평행입니다.
우선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총대님과 주최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한 다른 작가님들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글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적어볼까 하다가 조금 불친절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여운을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해석은 읽어주시는 분들 몫으로 미뤄두겠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물어봐주셔도 됩니다!
글에 대한 욕심 탓에 괴롭기도 하고 마감과의 사투를 벌이기도 했지만 끝내서 너무너무 후련하네요~
쥬밀의 행복을 신의 뜻을 빌어 기원합니다 아멘. (저는 무교지만요 하나님은 대충 다 사랑하시니까요)
p.s
매일 새벽 고통을 나눈 피의마감연합 충실님 묘님 소주님 덕분에 덜 외로웠어요.. 마지막으로 나와 을지로에서 노가리까며 소재부터 결말까지 같이 생각해준 밀금이에게 마감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해요!!!
연더
2020년도 벌써 막바지입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매듭지은 것 중 쥬밀웹진이 있어 기뻤습니다. 다른 참여진분들께 누가 되지 않고자 문단을 통째로 들어내기도, 아예 새로운 글을 쓰려고도, 걸리는 것은 없는지 눈에 익은 문장들을 몇 번이고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왕 마감한 거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을 즐기려 합니다. 이 후기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 2020년 정말 수고 많으셨고, 춥지 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호쟝
안녕하세요 호쟝입니다. 쥬밀웹진에 참여하게 돼서 무척 영광이에요..
쥬밀짱. 쥬밀웹진짱.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멍
안녕하세요 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웹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날만을 기다렸어요 8-8
그런 쥬밀 첫 웹진에 내가 무슨 짓을....정말 후기 쓰기도 너무 부끄럽네요;ㅅ;
이제 소비 열심히 하겠습니다..
쥬밀 사랑해.....보고싶구나........
뮤재
안녕하세요 뮤재입니다.
무려 쥬밀 웹진이란 소식에ㅠㅠ 기쁜 맘으로 덥썩 하겠다고 해놓고... 그리면서 내내 삽질하다가, 어떻게 완성을 하긴 했네요.
금세기 최고의 짱씨피 쥬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그렸습니다. 이번 생에 그릴 리맨물 다 그린 것 같아요.. 화장실에서 사이좋은 이 사원과 이 대리 모쪼록 이쁘게 봐주시고 쥬밀은 찐하게 뽀뽀 좀 해 주라.
감사합니다.
sumi
안녕하세요. sumi입니다.
멋진 작가분들과 함께 쥬밀웹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웹진 주최진 여러분과 웹진에 참여해 주신 작가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웹진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상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여러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 주세요. ♡
(こんにちは。sumiです。
素敵な作家の方々と一緒にジュミルウェブマガジンに参加することができて、とても光栄でした。
主催されたスタッフの皆様、参加された皆様、お疲れさまでした。
素敵なウエブマガジンを作って下さり、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そして、鑑賞して下さった方々、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皆様、どうか健康に気を付けて、幸せな冬を過ごして下さい♡)
초코우유
안녕하세요 초코우유입니다! 저의 인생 첫 참여 웹진이 쥬밀의 첫회 웹진이라니! 영광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총대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싶었던 쥬밀은 많았지만 어찌저찌하여 탐정 쥬밀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탐정 주연이의 이중인격?
이중생활? 뭐 이런 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전달이 잘 됐을련지... ㅎ
주로 낙서나 미완성 그림만 그리는 제가 웹진 그림을 그리려니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ㅠ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쥬밀은 예쁘니깐요 (억지) ㅎ 많이 부족한 그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쥬밀 최고! 쥬밀 사귄다!
얼짱
1124년 뒤에도 다들 쥬밀해주실 거죠? >_<
제 그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2020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피티
안녕하세요 피티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웹진이 공개 됐네요. 좋은 기회로 이렇게 멋진 웹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준비하면서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들떴던 게 기억이 나네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은 쥬밀러들과 함께 제 연성을 올릴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에요. 예전에 페잉에 들어왔던 연성 소재가 기억에 남아 웹진 영상에 담아 봤는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게 많은 시기에 작은 재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끝으로 웹진 주최측께 감사드리며 후기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쇼코
영상으로 참여한 쇼코입니다.
누군가를 향한 애정은 평범한 일상 속 불현듯 무한한 영감을 선사해요. 정말 멋진 일이죠.
쥬밀을 좋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에요.
전 늘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로 주연현재 두 소년을 응원하고 사랑할게요.
이만큼이나 사랑하는 오티피 첫 웹진에 멋진 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소주
안녕하세요 1st jumil webzine : flow by 에 참여한 소주입니다.
첫 웹진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 주최자님 참여진분들, 독자분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제 작업을 도와주셨던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올해는 쥬밀 덕분에 외롭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하는 쥬밀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쥬밀러들의 뜨거운 쥬밀을 응원하며, 다들 추운 날씨 속 건강 조심하세요!!
주최자
처음이라는 것, 시작이라는 것은 언제나 용기가 필요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시작점에서, 제 뒤가 아닌 제 옆에서 함께 시작을 준비해 주시고, 시작해 주시고, 결승전까지 도달할 수 있게 달려 주신 작가님들, 독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름다운 이야기만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staff
세계 최강 씨피의 웹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소중한 쥬밀절이니 최고의 시간 보내시고 늘 쥬밀 안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